
OP 게이밍 헌터스가 24점을 쌓으며 7위에 올랐다. 아직 토요일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런던 드림’을 향한 OP 헌터스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OP 게이밍 헌터스는 20일 서울 송파구 아프리카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펍지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6주 2일차 경기에서 킬 포인트 16점, 랭크 포인트 8점을 쌓았다.
이로써 페이즈 종합 310점이 된 헌터스는 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그러나 3위 디토네이터(16점 차이)가 이번 페이즈 라운드를 모두 마쳤기 때문에 오는 토요일 경기에서 선전할 경우 충분히 런던행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1라운드 ‘미라마’에서 헌터스는 랭크 포인트 없이 킬 포인트만 6점 쌓았다. 자기장은 서쪽에서 시작해 몬테 누에보 남서쪽 언덕에 정착했다. 정확히 헌터스가 스타팅 포인트로 삼은 지점이다. 헌터스는 빠르게 파밍 후 자기장 동쪽 건물에 정착했다. 넷은 넓게 포지션을 잡고 주변 상황을 주시했다.
위쪽 발전소에 있던 ‘기켄’ 김태광이 자동차로 쿼드로 2인을 쓰러뜨리는 기지를 발휘했으나 ‘에코’에게 결국 쓰러졌다. ‘피오’ 차승훈이 곧장 지원사격으로 ‘에코’를 제압했다. 얼마 안 있어 ‘석’ 최원석도 전력 이탈했다. 자기장이 서쪽으로 치우치자 ‘벤츠’ 김태효와 ‘피오’가 언덕으로 올라갔으나 매복하고 있던 젠지와 VSG에게 당하며 라운드를 종료했다.
2라운드 ‘에란겔’에서는 랭크 포인트 4점, 킬 포인트 4점을 쌓았다. 헌터스는 강남에서 파밍을 시작했다. ‘피오’가 먼저 북쪽 다리를 건너 경계를 섰다. 바로 ‘기켄’이 합류하고, ‘벤츠’와 ‘석’은 파밍을 좀 더 진행했다. 자기장이 로족과 사격장 사이에 형성되자 ‘벤츠’와 ‘피오’가 로족에 포지션을 잡았다. ‘기켄’과 ‘석’이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로족 서쪽 다리에서 스퀘어 4인과 맞닥뜨렸다. 곧바로 사격전이 벌어지면서 킬 교환이 이뤄졌다. 헌터스는 ‘석’이 전력 이탈했다.
로족에서 상황을 주시하던 헌터스는 위쪽으로 자기장이 치우치자 차를 타고 이동했다. 좌측에서 그리핀 레드가 자리하자 견제 사격으로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오른쪽의 젠지도 헌터스의 사정거리 안이었다. 그리핀이 차를 타고 도전했으나 ‘기켄’의 정확한 수류탄 투척에 정리됐다. 차를 타고 가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 사격을 피해 가는 과정에서 ‘기켄’이 차량 사고로 쓰러졌다. ‘피오’도 OGN 엔투스 사격에 마무리됐다. 홀로 남은 ‘벤츠’는 나무 뒤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풀 스쿼드를 유지한 OGN 엔투스에게 마무리됐다.
3라운드에서 랭크 포인트 4점, 킬 포인트 5점을 획득했다. 이번에도 랜드마크인 강남에서 시작했다. ‘피오’가 오토바이를 타고 다리 남쪽에서 경계근무를 섰다. ‘기켄’도 일찍이 합류했다. 다리를 기준으로 북쪽에서 VSG가 대립각을 세웠다. 자기장이 로족과 포친키 쪽으로 치우쳤다. 헌터스는 곧장 폐허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핀 레드가 차를 타고 언덕으로 돌진하자 ‘석’, ‘기켄’, ‘벤츠’가 수류탄 세례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그러나 멀찍이서 에이곤이 쏘는 총에 ‘피오’가 전력 이탈했다. 자기장이 학교와 폐허 사이에 형성됐다. 위에서 내려오는 적들을 쏘며 킬 포인트를 쌓았지만 자기장이 우측으로 형성되며 돌파를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차를 타고 넘어가는 과정에서 ‘석’과 ‘기켄’이 쓰러졌다. 벤츠 홀로 불타는 자동차 사이에서 ‘버티기’에 들어갔다. 기도비닉을 유지하며 잘 버텼으나 마지막에 쿼드로에 쓰러지며 4위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4라운드에서 헌터스는 킬 포인트 1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에도 헌터스는 강남에서 파밍을 시작했다. ‘피오’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동 수단을 확보했다. 자기장이 11시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치며 헌터스에 웃어줬다. 헌터스는 왼쪽 다리를 건너 매복했다. 에이모 ‘팔라스’가 다리를 건너다가 벤츠에게 마무리됐다.
자기장이 사격장쪽으로 치우치며 헌터스가 차를 타고 이동했다. OGN 포스와 전투에서 ‘벤츠’와 ‘피오’가 쓰러졌다. 서쪽에서 밀고 들어오던 스퀘어가 수적 우세를 앞세워 헌터스 나머지 멤버를 정리했다.

〈Focus PKL〉은 배틀그라운드 1부 리그(PKL)에서 특정 팀 시점으로 경기를 보는 코너입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