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 왜 만져”…친구 때려 숨지게 한 20대

Է:2019-03-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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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의 한 펜션에서 함께 지내던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과 그의 여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가평경찰서는 특수폭행치사 혐의로 A씨(23·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25분쯤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B씨(23·남)를 흉기로 위협하고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그의 여자친구 C씨(23)는 B씨가 숨지자 “펜션에 친구가 의식 없는 상태로 있다”는 신고를 한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서울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여자친구의 신체 부위를 만져서 때리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씨는 범행에 가담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석방했다.

지난해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된 A씨와 C씨는 3개월 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고, C씨는 자신의 고향 친구이면서 같은 게임을 하는 B씨를 A씨에게 소개시켜줬다.

이들은 일주일 전 사건이 발생한 펜션의 방 2개를 빌려 함께 생활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들 상대로 자세한 범행내용을 조사 중이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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