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존 드래곤X가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제 2, 3위권 팀과의 승수 차이는 단 ‘1’이다.
킹존은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킹존은 이날 승리로 10승5패 세트득실 +10이 됐다. 2위 SK텔레콤 T1(11승4패 세트득실 +12), 3위 샌드박스 게이밍(11승4패 세트득실 +11)과의 거리를 좁혔다.
후반 운영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킹존은 첫 세트에 탑을 집요하게 노렸다. 킹존은 ‘커즈’ 문우찬(렉사이)과 ‘라스칼’ 김광희(블라디미르)의 3연속 갱킹으로 ‘큐베’ 이성진(아트록스)의 성장을 억제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30분경 킹존 측으로 기울었다. 과감하게 내셔 남작을 사냥한 킹존이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킹존은 더블 버프를 두르고 바텀으로 회전해 게임을 끝냈다.
2세트는 찰나의 판단으로 승패가 갈렸다. 젠지가 이성진(케넨)을 스플릿 푸셔로 활용해 킹존을 압박했다. 궁지에 몰렸던 킹존은 ‘데프트’ 김혁규(루시안)의 장로 드래곤 스틸에 힘입어 반전을 마련했다. 김혁규의 기지 방어 후 문우찬(카서스)의 ‘진혼곡’으로 젠지 병력 2인을 잡아낸 킹존은 더블 버프로 게임을 매듭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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