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올해 과수산업육성을 위해 지난해 965억원 보다 7% 늘어난 1035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먼저 생산단계에서 관수·관비시설, 비가림 하우스, 품종갱신, 재해예방시설, ICT융복합 장비 등 시설현대화 분야에 575억원, 과수주산지 내 용수원 개발, 경작로 개설 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에 138억원, 농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생력화 장비 지원, 노동력 절감 분야에 116억원을 투입한다.
출하 및 소비단계에서는 농가형 저온저장고 및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에 80억원, 사과홍보행사에 6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기후변화 및 수입과실 증가, 소량·소포장 위주의 소비패턴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체리, 한라봉 등 대체과수 육성 등에도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저품질 사과를 시장에서 격리하고자 수매비용 5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 무병묘 및 우량 품질묘를 과수농가에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도 1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북도가 국내 최고 과수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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