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사 강용석씨와 스캔들에 휩싸였던 블로거 필명 ‘도도맘’ 김미나(37)씨가 12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했다.
김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 심리로 열렸다.
김씨는 자신에게 비판적인 의견을 펼쳤던 A씨에게 “법정에서 생활고 때문에 원룸으로 쫓겨나 산다고 눈물 쏟으며 다리 벌벌 떨면 서 있다가 어째 SNS만 들어오면 세상 파이터가 되는지. SNS에서는 온갖 법조인들하고 페친(페이스북 친구)하더니 본인 재판은 변호사 동행도 안 하냐. 항소하면 또 보러 가야지. 철컹철컹. 눈도 못 마주치고 뒷문으로 도망가지 말고 얼굴 보고 좀 얘기해”라고 지난해 3월 SNS에 적어 되받았다.
김씨는 A씨에 대한 모욕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약식기소를 했지만 김씨 측은 정식 재판을 요구했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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