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던 ‘쇼미더머니’(Mnet)가 올여름 여덟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내달 4일부터 ‘쇼미더머니8’의 본격적인 지원자 모집이 시작된다.
12일 Mnet은 ‘쇼미더머니8’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시즌 8의 시작을 공식 발표했다. 영상 속 강렬하게 등장한 숫자 ‘8’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다음 달 4일부터 5월 3일까지, 약 한 달간에 걸친 ‘쇼미더머니8’의 지원자 모집도 예고됐다. 매 시즌 실력과 개성을 갖춘 래퍼들을 소개하고, 뛰어난 무대들을 선보이며 힙합 팬들을 열광시킨 프로그램인 만큼 실력파 래퍼들의 열띤 참여가 예상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해 일곱 번째 시즌 격인 ‘쇼미더머니777’은 베팅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재미와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 그룹 대항전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보이며 프로듀서들조차 극찬하는 무대를 탄생시켰다.
시즌의 인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제작진은 ‘쇼미더머니’가 이번 시즌8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시대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힙합, 랩이라는 장르적 매력을 최대한 끌어냄과 동시에 서바이벌 포맷의 짜릿한 긴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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