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다음달 19일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2.4㎞)인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1주년을 맞아 ‘바랬던 바다’ 기차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사천시·㈜하나투어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상품은 KTX를 타고 사천으로 이동, ‘기차와 바다의 콘서트’와 바다케이블카를 즐기는 상품이다. 트로트 콘서트가 열리는 삼천포대교공원에서는 사천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사천시는 바다케이블카 개통 1주년 기념 콘서트에 가수 홍진영와 트로트 가수 김수찬, 지나유를 초청했다.
상품 가격은 서울역 출발 기준 KTX 왕복 승차권과 케이블카 탑승료, 연계 버스비, 석식 도시락 등을 포함해 14만9000원이다. 광명, 오송, 대전, 동대구역을 경유해 진주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기차는 밀양역에서 출발한다.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상품은 13만7000원, 오송역은 11만6000원, 대전역은 11만1000원, 동대구역은 9만9000원에 판매된다.
상품은 12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주요 역 여행센터나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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