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 의원은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히틀러, 스탈린, 일본 제국주의 학살자들 그리고 전두환, 유영철, 강호순. 잔인함과 함께 비겁함, 용기없음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죠”라고 적었다.
그는 “이들과 달리 생명을 존중하고 살인하지 않으며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진정한 용기 갖춘 시민 여러분을 존경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화 ‘26년’에 사용됐던 가수 이승환의 노래 ‘꽃’의 뮤직비디오를 공유했다.

전씨는 11일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했다. 1996년 내란목적살인 등 13가지 혐의로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지 23년 만에, 5‧18민주화운동 이후 39년 만에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법의 심판대에 선 것이다.
전씨는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5‧18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헬기 사격을 부인했다. 법정에선 헤드셋을 쓰며 고령과 알츠하이머 발병을 알아달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
그는 재판장에 들어서면서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 ‘발포명령 내린 것을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거 왜 이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빈축을 샀다. 재판이 끝난 뒤 일부 방청객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언성을 높였으나 전씨는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하고 무시했다.
표 의원의 직설적인 비판글에 네티즌들은 좋아요를 잇따라 누르며 크게 공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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