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가 4시즌 만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LG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6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94대 71로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27승 23패가 된 LG는 단독 3위에 올랐다. 또 이날 7위 원주 DB(23승 28패)는 서울 SK에 60대 90으로 패했다. 이에 따라 LG는 DB와의 게임차를 4.5경기로 벌리면서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은 2014~2015시즌 이후 네 시즌만이다. 특히 이날 경기는 1997년 3월 11일 창단한 구단의 22주년을 기념하는 경기여서 기쁨이 배가 됐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26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조쉬 그레이(25점 2리바운드)와 김시래(16점 10어시스트)도 팀 승리를 도왔다.
한편 김시래는 이날 3쿼터 종료 직전 초장거리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상대 자유투 라인도 못 미친 곳에서 던진 공이 그대로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측정 결과 23m. 이 거리는 김선형(SK)과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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