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오늘도 어나더 레벨’ 그리핀, 샌드박스 완파…12전 전승

Է:2019-03-10 21:50
:2019-03-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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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그리핀이 샌드박스 게이밍을 꺾고 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그리핀은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샌드박스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 상대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 운영과 전투 능력에서 앞섰다.

이로써 그리핀은 12전 전승 세트득실 +22를 기록, 순위표 최상단에 머물렀다. 샌드박스는 10승4패 세트득실 +10이 됐다. 2위 자리를 지켰으나, 오는 14일 SK텔레콤 T1(9승4패 세트득실 +10)이 8위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위로 밀려난다.

그리핀은 접전 끝에 1세트를 거머쥐었다. 그리핀은 1레벨 인베이드로 상대 레드 버프를 강탈, 편하게 게임을 시작하는 듯했다. 그러나 샌드박스도 바텀 다이브를 역으로 받아쳐 퍼스트 블러드를 따내는 등 물러서지 않았다. 양 팀이 동수의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그리핀은 25분 탑에서 승부수를 띄워 3킬을 가져갔으나, ‘도브’ 김재연(아지르)의 거센 저항에 가로막혀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지는 못했다.

승패는 후반 대형 오브젝트 싸움에서 갈렸다. 그리핀이 바텀에 2인을 투입하자 샌드박스가 내셔 남작 사냥을 감행했다. 그러나 그리핀에는 ‘정글의 왕’이 버티고 있었다. ‘타잔’ 이승용(탈리야)이 버프를 스틸해내면서 승기가 급격히 그리핀 쪽으로 기울었다. 이때 5킬을 추가한 그리핀은 37분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또 한 번 승리, 샌드박스를 옥죄였다. 그리핀은 40분경 두 번째 내셔 남작 싸움에서 또 한 번 승리, 게임을 매조졌다.

2세트에는 매끈한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그리핀은 4분경 상대 블루에 잠입, 카운터 정글링으로 ‘조커’ 조재읍(브라움) 상대로 퍼스트 블러드를 띄웠다. 그러나 14분 탑 다이브에서 킬 포인트를 따내지 못한 채 2킬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도 노출했다. 이들은 19분경 간신히 여유를 되찾았다. 바텀과 미드에서 연이어 나온 ‘리헨즈’ 손시우(갈리오)의 슈퍼 플레이에 힘입어 연속 킬 포인트를 따냈다.

그리핀은 24분 정글 지역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다. 내셔 남작 둥지로 샌드박스 병력을 유인한 그리핀은 추가 킬 포인트와 함께 내셔 남작 버프를 챙겼다. 32분 미드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한 그리핀은 사상자 없이 2킬을 따냈다. 이후 그대로 미드를 향해 돌진, 게임을 매듭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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