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정글러’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이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출한 소감을 밝혔다.
kt는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1로 꺾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 동시에 시즌 3승째(8패 세트득실 -8)를 신고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고동빈은 “오랜만에 출전한 경기여서 긴장을 많이 했고, 그래서 실수가 나왔다”며 “그래도 결국 승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최근 kt가 연패했는데 그 연패를 끊은 날이어서 오늘은 행복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고동빈은 이날 2, 3세트에 선보인 야라가스(야스오-그라가스) 조합에 대해서 “스크림 때 많이 연습했던 조합은 아니었다”며 “(곽)보성이의 야스오는 잘 모르겠지만, 저의 그라가스는 완벽하므로 준비가 잘 돼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패배했던 1세트에 대해서는 연패의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고동빈은 “제가 긴장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우리가 연패를 많이 했다 보니 좋은 판단을 많이 했음에도 확신이 없었다. 그런 게 연패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고동빈은 “젠지전도 서로가 낮은 순위에 있어 서로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다음 경기인 아프리카전이 아니더라도 모든 한 판이 중요한 매치가 될 것 같다”며 “당장 다가오는 아프리카전도 열심히 해서 꼭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고동빈은 끝으로 자신의 프로게이머 데뷔 7주년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데뷔 7주년을 많은 팬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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