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찾은 ‘비디디’ 곽보성 “동빈이형 버스 달달했다”

Է:2019-03-0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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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 곽보성이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이기면서 혈기가 생겼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곽보성이 미드 라이너로 활약한 kt 롤스터는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젠지를 2대 1로 꺾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3승 고지에 오르며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젠지는 3승 10패가 되며 kt에 밀린 8위가 됐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9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서 곽보성은 “이번 주 연전(젠지-아프리카)이 엄청 중요하다. 오늘 경기 준비하면서 심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좀비처럼 살면서 했는데, 이기면서 혈기가 생겼다”면서 밝게 웃었다.

곽보성은 “저희가 현재 하위권 팀이다. 현재 하위권 팀들은 약점을 보일 때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면서 우왕좌왕하는 문제가 있다. 1세트에서 소극적으로 하면서 졌다. 확실하게 하자는 피드백을 했고, 이후에 잘 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kt는 2, 3세트에서 야스오-그라가스 조합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 곽보성은 “평소에 야스오에 대해 자신이 있었다. (고)동빈이형 말씀으로는 그라가스를 가장 잘 하신다고 하는데, 저 역시 자신이 있었기에 뽑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동빈이형 버스 달달했던 것 같다”면서 웃었다.

kt는 이날 전까지 그리핀, 샌드박스, SKT, 그리핀를 차례로 만나는 지옥의 4연전을 했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곽보성은 생일(3월 1일)까지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생일이었지만 신경을 못 쓰고 게임에 임했다. 챙겨주시는 팬들을 보고 힘을 내면서 잘 이겼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경기를 이기면서 아프리카와의 다음 경기를 좋은 마인드로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곽보성은 팬들에게 “데뷔 3주년과 생일을 팬들께서 챙겨주셨다. 앞으로도 힘든 날이 계속될 텐데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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