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맨유, 원정 9전 전승…“이것은 안방인가 원정인가”

Է:2019-03-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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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7일(한국시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아홉 번 싸워 모두 이겼다. 단 한 번의 무승부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지휘봉을 잡은 직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정 경기 성적이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치른 17경기에서 14승 2무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바뀐 것은 성적만이 아니다. 팀 색깔이 완전히 바뀌었다. 유기적인 포백수비를 바탕으로 수비 지향적인 경기 운영을 했던 전임 감독 주제 무리뉴와 달리, 솔샤르 감독은 공격수들에게 자유로운 플레이를 지시하며 공격축구를 구사했다

괄목할만한 기록은 솔샤르 체제의 맨유가 거둔 14승 중 9승이 원정 경기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이다. 오히려 안방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발목을 잡혔던 순간이 많았다. 지난달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당한 0대 2 패배를 포함해 번리와 리버풀을 상대로 각각 2대 2, 0대 0 무승부를 거뒀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완벽했다. 23골을 상대 골망에 퍼붓는 동안 허용한 실점은 단 4골. 오히려 원정 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그랬다. 파리에서 지난 1차전에서 당했던 2점 차 패배의 열세를 뒤집었다.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대 1로 생제르맹을 꺾었다. 합계점수 3대 3을 기록했으나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의 원정 경기 상대들 중엔 어려운 경기들도 많았다. 웸블리 스타디움(토트넘), 스탬포드 브릿지(첼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아스날) 킹파워 스타디움(레스터 시티)이 그랬다. 특히 파리의 경우 이번 시즌 홈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에서 나폴리에 1무를 기록한 것이 전부다. 나머지는 모두 이겼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아픔과 함께 파리의 시즌 첫 홈경기 패배를 안긴 셈이다.

공교롭게도 맨유의 다음 경기도 원정이다. 오는 11일 아스널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지난 1월 FA컵 32강에서 3대 1로 꺾었던 곳이다. 아스널(승점 58)은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 한 점 차로 4위 맨유(승점 59)를 바짝 쫓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집힐 수 있다.

솔샤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후 “이것이 맨유다”라며 팀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을 숨기지 않았다. 그들의 상승세가 아스널 원정마저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태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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