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3·1절 행사, 아이들 딱해’ 산케이의 조롱

Է:2019-03-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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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보수 매체 산케이(産經)가 한국의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폄하하는 칼럼을 실었다. 미세먼지가 극심한데도 행사에 동원된 어린이들이 열심히 합창하고 마스크조차 쓰지 못한 채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는 것이다.

산케이 온라인 캡처

산케이는 6일자 신문에 실린 ‘서울에서 여보세요’ 칼럼에서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치러진 100주년 3·1절 기념식과 미세먼지 이슈를 버무렸다.

칼럼은 “한국에서는 연일 초미세먼지 경보나 주의보가 나오고 있다”면서 “지난 5일에는 관측 사상 최악의 농도를 기록했는데 눈이 뻑뻑할 정도로 대기오염을 실감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은 이런 심각한 대기오염 상황에서도 지난 1일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치렀다고 소개했다.

칼럼은 “그날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5~6배였지만 야외 행사장에는 남녀노소 1만명 이상이 모여 민족의 경사스러운 날을 축하했다”면서 “하지만 행사에 동원된 어린이들이 열심히 합창하는 모습을 보니 솔직히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로 고통스러운 상황인데도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니 딱했다는 뜻이다.

칼럼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20분 이상 연설을 계속했는데 연설 내용은 차치하고 입가를 보니 어딘지 모르게 힘들어 보이기도 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조차 미세먼지로 고통스러워 보였다고 추측한 것이다.

칼럼은 “대기오염으로 외출을 삼가라는 당부가 있었지만 100주년 기념식은 오랜 기간 준비된 것이니 변경될 수는 없었다”면서 “특히 마스크를 쓰고 합창하거나 연설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비꼬았다. 또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의 건강보다 민족의 자랑이 우선인가”라고도 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거대 커뮤니티 5CH(5채널)에서 기사를 돌려보며 “일본을 비방한 저주” “먼지와 어울리는 민족이구나” “한반도는 예나 지금이나 먼지투성이” 등의 조롱 댓글을 달았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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