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의 아내 사망과 관련한 의혹을 재조명한 방송을 기획한 MBC PD가 방용훈 사장으로부터 협박성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MBC ‘PD수첩’의 서정문 PD는 5일 오후 페이스북에 “방용훈 사장은 제게 살면서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며, 그러나 이건 협박도 뭐도 아니라고 했다”면서 “애가 있느냐고도 물었다”고 썼다. 이날 이런 제목의 방송이 나가기 전에 올린 글이었다.
서정문 PD는 “설명하기 힘든 기분을 안고 방송 완제품 마무리 중”이라며 방송을 예고했다.

PD수첩은 이날 저녁 방용훈 사장의 아내인 고 이미란씨의 사망과 관련된 의혹을 다시 다뤘다. 방용훈 사장은 조선일보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방송에는 2016년 9월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미란씨가 가족에게 남긴 음성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미란씨는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너무 죄송하다. 엄마 다들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마웠다”며 “겁은 나는데 방법이 이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족에게 계속 미안하다고 말한 이미란씨는 “소송밖에는 없는데 제가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냐”라는 말도 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PD수첩은 이미란 씨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 전 4개월 동안 지하실에 갇혀 지냈고, 방용훈 사장이 아들에게 “엄마가 네 유산을 다 썼으니 알아서 찾아가라”고 해 자녀들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이미란씨 측 주장을 비중 있게 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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