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에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형…가족사 고백한 김태균(feat. 이영자)

Է:2019-03-05 07:49
:2019-03-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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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태균이 자신의 가족사를 방송을 통해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 때문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김태균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8년간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 없는 의욕 제로 형 때문에 고민이라는 27세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의 주인공은 형이 어떤 일이든 짧게는 3일 정도, 길면 3개월 일하고 조금이라도 일이 힘들면 자신과 안 맞는 것 같다며 그만둬 버린다고 털어놨다. 24시간 중 10시간은 게임을 하고 14시간을 잔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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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의 주인공은 “형이 매일 게임만 한다. 게임에 250만원을 썼고 나에게도 200만원 정도 빌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2년제 대학을 5년째 재학 중인 형은 올해 28세다. 형은 “면접 당일이 되면 의욕이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더라”며 “그래서 안 가게 된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어머니는 홀로 형제를 키우기 위해 쓰리잡까지 뛰었지만 빚이 1억이 넘는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형을 두둔했다. 어머니는 “첫째가 아픈 손가락이라 챙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사연에 몰입한 김태균은 급기야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놨다. “내가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4남매를 어머니 혼자 키우셨다”고 한 김태균은 “지금 사연자의 형이 우리 형과 비슷하다. 그때 어머니는 형한테 욕하면서도 지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5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형은 지금까지도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한 김태균은 “56세인데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 내가 가까운 곳에 살면서 형을 건사한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태균은 이어 “어머니가 없는 세상에서 형은 동생의 짐이 될 수밖에 없다”며 “형이 독립적으로 살 수 있게 냉정하게 지원을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남을 감쌌던 어머니는 새어머니 밑에서 차별받았던 과거를 고백하며 아픔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그렇게 싫어했던 차별을 지금 어머니가 하고 계신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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