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베가가 라운드 내내 꾸준한 경기력으로 4주차 첫 경기에서 1위에 올랐다.
라베가는 4일 서울 송파구 아프리카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9 핫식스 펍지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4주차 첫째 날 경기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랭크 포인트 19점, 킬 포인트 24점을 쌓으며 합산 43점을 누적했다. 이로써 페이즈1 184점을 쌓으며 6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 ‘미라마’는 MVP가 정복했다. 자기장은 좌측에 형성돼 몬테 누에보 밑 라드리예라에 최종 정착했다. 차를 타고 도로를 가로지르던 많은 팀들이 매복해있던 팀들에게 정리됐다. 그리핀 화이트는 몬테 누에보 좌상단 전투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를 제압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엘리먼트 미스틱(EM)의 수류탄에 전력이 망가졌다. 자기장이 좁아지며 VSG, OGN 엔투스 에이스, MVP, 세스티, OP 게이밍 헌터스 등이 최종전을 벌였다. 세스티가 중간에 끼며 먼저 정리됐다. VSG는 OGN 에이스를 처리했다. MVP가 북상하며 전력 손실이 있었던 VSG를 마무리했다. 잘 버틴 헌터스는 2위로 랭크 포인트를 챙겼다.
2라운드 ‘에란겔’은 APK 프린스의 차지였다. 자기장은 우측에서 시작해 리포브카와 밀타 파워 사이에 최종 정착했다. 섬에 자리를 잡았던 팀들은 부랴부랴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넜다. 그 과정에서 여러 팀이 정리됐다. 그리핀 화이트는 물가 쪽으로 돌아 들어가다가 OGN 에이스 ‘미키’ 김다현에게 발각돼 몰살당했다.
킹스 로드, 아프리카 페이탈, APK, OGN 포스, APK가 남았다. 킹스 로드가 APK와 OGN 포스의 협공에 정리됐다. 아프리카 페이탈과 APK의 이파전 양상에서 4인 전력을 유지한 APK가 양방향에서 덮치는 방식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3라운드 ‘에란겔’은 라베가가 치킨을 뜯었다. 이번에 자기장은 북동쪽에서 시작해 스탤버 아래에 최종 형성됐다. 자기장 위치를 예상하지 못한 팀들의 대이동이 있었다. 그리핀 화이트가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매복해있던 VSG에 제압당했다. 다나와 DPG는 일찍이 좋은 자리를 점하며 전력을 유지했다.
젠지가 위쪽에서 아프리카 아레스를 제압하고, 라베가 에이모가 다나와를 전력 손실 없이 무너뜨렸다. 고지를 점한 라베가는 자기장으로 전진하는 OGN 포스를 마무리했다. 4대2 전투에서 젠지가 포복으로 이동해 기습을 시도하며 선전했으나 마지막에 선 팀은 라베가였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마지막 라운드는 EM이 최후의 생존자가 됐으나 포인트는 아프리카 페이탈이 가장 많이 쌓았다. 이번에 자기장은 북서쪽에서 시작해 야스나야 폴야나와 리포브카 사이의 맨션에 정착했다. 아프리카 페이탈과 아프리카 아레스의 협공에 라베가 에이모가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MVP가 차를 타고 매복을 가로질러 울창한 숲쪽에 무사히 정착했다.
VSG가 평야를 달리다가 OP 헌터스와 아프리카 페이탈에게 제압당했다. 라베가, MVP, EM, 헌터스, 아프리카 페이탈이 풀 전력을 유지하며 5파전을 벌였다. MVP가 자기장 안쪽으로 들어가려다가 아프리카 페이탈에게 뒤를 빼앗기며 전멸했다. 페이탈이 라베가를 정리한 뒤 건물 안에 숨은 EM을 공략했다. 수비 포인트를 정확히 짚은 EM이 페이탈의 진입로를 완벽 차단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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