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묘목축제 28일 개막

Է:2019-03-04 14:51
:2019-03-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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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이월면 묘목공원 일원


충북 옥천군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이원면 옥천묘목공원 일원에서 20회 옥천묘목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05년 국내 유일의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옥천군은 매년 ‘옥천묘목축제’를 열어 옥천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20회째를 맞은 올해는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 옥천묘목’이란 구호 아래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올해는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연, 의장대 거리행렬, 축제아이디어 공모전, 불꽃놀이 등이 특별행사로 열리고 묘목가요제와 연예인 미니콘서트,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명품 묘목 찾기와 나무 공룡 만들기 등의 목재 DIY 체험, 벌룬·매직쇼, 승마 체험 등의 가족 단위 즐길거리도 예년보다 강화한다.

부대행사로 유명인과 함께하는 복숭아·자두 등 유실수 묘목 무료 나눠주기 이벤트가 나흘 내내 열리고, 유명연예인이 참가하는 음악회와 가요제 등이 매일 밤을 화려하게 꾸민다.

축제장에서는 200여 종의 과수와 조경수 묘목을 축제 기간 내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다.

전국의 묘목 생산과 유통이 집중된 옥천 묘목은 전국에서 품질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매년 2~4월까지 이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나무 시장이 서는 이유다. 이 지역 묘목 생산면적은 2012년 183.2㏊에서 2014년 190.4㏊, 2016년 239.5㏊로 해마다 늘고 있다.

정부의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선정된 옥천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260억 원을 투입해 산림바이오비즈니스센터와 노지·온실 재배장 등을 구축해 최첨단 묘목산업의 중심지 도약한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이 축제에 6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라며 “축제장에 오셔서 예년보다 더 빨리 찾아온 포근한 날씨 속 묘목의 싱그러운 봄 내음을 만끽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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