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의 폐기물처리공장과 요양원에서 지난 1일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2일 포항남·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7분쯤 포항시 북구의 한 폐기물처리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3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 등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후 8시6분쯤 포항시 남구 대도동 한 요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화재 당시 건물에 입원 환자 등 24명이 있었지만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차량 20대를 동원해 불을 10여분 만에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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