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후 5시21분(한국시간)에 베트남 현지 숙소인 멜리아 호텔을 빠져 나와 26분 하노이 주석궁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이 빈손으로 끝난 후 약 하루 만인 26시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응우옌푸쫑 국가주석과 만나 의장사열 등 환영행사를 마무리한 후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이후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 7시쯤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응우옌쑤언푹 총리를 만나고, 서열 3위인 응우옌티낌응언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방문 기간 베트남의 개혁·개방정책인 ‘도이머이(쇄신)’와 북·베트남 관계 확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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