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과학기술인 500여명, 과학기술 미래 ‘100년 비전’ 선언

Է:2019-03-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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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과학기술인들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 미래 100년’을 선언하고 대덕특구 재창조를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대전시·대덕특구과학기술인 500여명은 1일 오후 1시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과학기술 미래 100년 희망 선언’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선언은 시와 대덕특구과학기술인협의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20여개 과학기술인단체에서 500여명이 참여했다.

일반시민들도 참석한 이날 행사는 에어로켓 만들기 및 발사, 로봇이 말하는 3․1운동 축하메시지, 자율주행자동차 시연 등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과학기술로 미래 100년의 희망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과학기술인들은 선언문을 통해 “자랑스러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당시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목숨을 걸고 민족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고자 했던 선열들의 마음을 가슴에 깊게 되새긴다”며 “3.1운동에 당당하게 함께 했던 경성공업전문학교 김대우·안상철·최사열 등 공학도, 경성의학전문학교 이미륵·김형기·한위건·이익종 등과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김문진·이용설·동경의학교 황애시덕 등 의학도, 김필순과 서재필 등 의사, 민강·윤창식·유일한 등 제약기업 대표 등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시초를 열었던 과학기술인들의 결연한 사회책임 정신을 기린다”고 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인류 공동 번영과 세계 평화에 희망이 될 과학기술 연구와 혁신에 매진하고, 지구온난화와 재난재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기술 연구 성과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남북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한반도의 과학기술혁신시스템 구축 및 대덕특구 재창조를 통한 대전의 4차 산업혁명의 국가 플랫폼도시 완성 등에 매진하기로 했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있는 전국 제일의 과학도시”라며 “과학기술 미래 100년 선언을 계기로 시와 과학인이 뜻을 모아 대전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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