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동두천시는 야생동물의 침입을 예방하는 시설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12년부터 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총 79곳의 농가에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등 설치를 지원해왔다.
지난해 12개 농가에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설치를 지원해 농가의 야생동물 피해가 감소하는 등 유해야생동물 퇴치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3036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야생동물의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전기목책기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역 농업인이며, 임차 잔여기간이 2년 이내인 농가와 농림축산부의 FTA기금 등으로 이미 시설비 지원을 받은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설치비용의 60% 범위 내에서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나머지 40%는 농가 자부담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29일까지 동두천시 환경보호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농민들이 소중하게 키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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