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포천시가 저출산·고령화 현상 등 인구하락과 지속적인 인구 유출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선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포천시 인구는 15만192명으로 2003년 시 승격 당시 기준 인구인 15만명 이하로 하락될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포천시는 인구 감소가 가져오는 지역침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 가족 포천 주소 갖기 운동’과 ‘전입대학생생활안정장학금’ ‘제대군인정착장려금’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 가족 포천 주소 갖기 운동’은 학생, 군인, 기업체 종사자 등 포천에 실 거주하고 있으나 주소가 미 전입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전입을 적극 유도하는 주소 회복 캠페인이다.
지역내 실거주하고 있으나 인구수에서는 누락된 틈새인구를 노린 것으로, 그 대표적인 대상으로 학교 기숙사 거주 학생을 타깃으로 삼았다. 이에 포천시는 지역내 3개 대학교와 협의해 이달 중 ‘찾아가는 전입 신고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입대학생생활안정장학금’은 포천시에서는 전입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에게는 전입신고한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되면 으로 10만원씩을 지원하는 제도다. 또 ‘제대군인정착장려금’은 제대군인(5년 이상 현역으로 복무한 장교 또는 부사관)이 포천시에 전입신고한 날로부터 6개월 경과 후 2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인구 회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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