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교수가 ‘100번째 3·1절’ 맞아 한 일

Է:2019-03-01 10:12
:2019-03-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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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또 한번 손을 잡았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역사 바로잡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이 이번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으로 갔다.

서 교수는 1일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3·1 운동 100주년이 밝았다”며 “이런 역사적인 날을 기념해 송혜교씨와 함께 또 다른 의미 있는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이어 “이번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과 전시관 안내판을 기증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왔고 이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올해 초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같은 활동을 펼친 배경에 대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이를 지켜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함께 한 송혜교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우리 모두가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2013년에도 같은 기념관에 가로 1.7m 세로 1.2m 크기의 청동 부조 작품을 제작해 기증 했었다. 작품에는 세 명의 헤이그 특사 이준, 이위종, 이상설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 교수가 언급한 한국어 안내서 기증 활동 역시 두 사람의 손이 닿았다. 2012년 시작한 이 활동은 서 교수가 기획을 맡았고 송혜교가 제작비 전액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국어 안내서들은 세계 곳곳에 있는 독립운동 관련 유적에 배치돼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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