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취소” “결렬” 코스피 뚝뚝… 2200선 붕괴

Է:2019-02-28 17:10
:2019-02-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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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중단 가능성 전해진 오후 2시 이후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뉴시스

코스피 지수의 2200 선이 무너졌다.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끝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시장을 흔들었다.

코스피는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2234.79)보다 39.35포인트(1.76%) 하락한 2195.4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23일(55.61포인트) 하락한 뒤 4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종가에 근접한 2233.93을 장중 한때 가리키기도 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업무 오찬장으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시장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2시(베트남 현지시간 낮 12시)쯤 업무 오찬을 나눌 예정이었다. 베트남에서 “오찬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은 “취소됐다”로 바뀌었고, 곧 “양측 정상이 숙소로 돌아갔다” “공동합의문 서명식이 취소될 것”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KEB하나은행 딜러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본점 딜링룸에서 하락하는 코스피·코스닥 그래프를 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 시장 마감을 앞두고 전해진 이 소식들은 지수의 하락 곡선을 가파르게 만들었다. 투자 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기관은 3174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3억원, 외국인은 25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팔자’가 하락세에 불을 붙였다.

코스닥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91포인트(2.78%) 떨어진 731.25로 마감됐다. 지난 12일(730.58) 이후 최저치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공동선언’은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예정보다 두 시간 앞당긴 오후 4시쯤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과 매우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합의문에 서명을 하는 것은 (북측과) 조금 더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문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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