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취약계층 대상 숲체험·교육을 확대하는 등 올해 국민 공감형 산림복지서비스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진흥원은 올해 전년 대비 5만2000명(22%)이 증가한 28만5000명 고객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특히 보호관찰 청소년과 소방관, 북한이탈주민, 고객응대 근로자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현대차 정몽구재단 등 기업 사회공헌활동과도 사업을 연계한다.
여기에 취약계층을 위한 숲체험·교육을 확대하고,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 수혜자도 지난해 2만5000명에서 올해 3만5000명으로 1만명 확대한다.

진흥원은 이와 함께 산림복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산림복지시설별 지역 상생 발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산림복지전문가의 자격관리·직무교육 확대로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블라인드 방식을 통한 직원 채용과 간접고용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진흥원은 대전·춘천·나주숲체원 및 제2국립수목장림 ‘기억의 숲’ 조성, 김천·제천·예산·곡성 치유의숲 위탁 운영,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기본설계, 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 지원, 노령산맥 휴양·치유벨트 타당성 평가 등도 추진한다.
특히 대전의 경우 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을 기반으로 대전숲체원과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조성해 산림복지의 명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숲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사람중심 경제’의 한 축이 되고 있다”며 “올해 ‘서비스혁신본부’를 신설해 산림복지 분야의 정보화와 산림복지 통계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고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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