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한 26일 오전 10시 15분 현대로템, 대아티아이 등 철도 관련 주식도 상승세를 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5.72% 상승한 2만9550원, 대아티아이는 6.93% 오른 9590원에 거래됐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을 제작하고 있고 대아이티아이는 KTX, SRT 등 고속철도 관제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
금강산 관광 관련주로 꼽히는 현대상선(2.30%), 현대엘리베이(2.2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27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대북 경제제재가 완화되면 남북 경제협력이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 전문가들은 금강산 관광, 철도, 교량이나 터널 등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의 우선 수혜가 예상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남북경협 테마주 안에서도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방법과 북한 지원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따라 남북경협 중에서도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정상화 등이 가장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 등이 진행될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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