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스카 주제가상은 영화 ‘스타 이즈 본’의 OST ‘셸로우(Shallow)’에 돌아갔다.
‘스타 이즈 본’의 주연배우이자 가수 레이디 가가가 부른 ‘셸로우’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눈물을 보이며 무대에 오른 레이디 가가는 “이런 영광을 주신 아카데미 측에 감사하다. 이곳에 있는 분들, TV로 지켜보고 있을 모든 분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감격해했다.
레이디 가가는 “정말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면서 “상을 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도 꿈이 있다면 계속 싸워 나가기를 바란다”며 “열정이 있다면 얼마든 거절당하더라도 괜찮다. 다시 일어나서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가 주연한 ‘스타 이즈 본’은 올해 작품상 후보에도 노미네이트됐다. ‘블랙클랜스맨’ ‘블랙 팬서’ ‘보헤미안 랩소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그린 북’ ‘로마’ ‘바이스’ 등 작품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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