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국적 청년들이 모여 글로벌 창업을 하여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월 창업한 꼬르메 꾸시(주) 송한나(28), 람만핑(Lam Man Ping·28), 김영언(23) 공동대표가 론칭한 ‘PIBU PIBU(피부 피부)’ 가 창업 한 달 만에 홍콩지점을 냈다. 글로벌 답게 국내외 여러 엑스포에 참가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 공동대표는 특별히 만나 각자의 개성과 전공을 살렸다. 제품과 회사명도 감성적인 의미를 담아 차별화 하였다. 꼬르메(kolme)는 핀란드어로 3, 꾸시(kuusi)는 6이다. 세 사람이 모여 3이고 6층에서 창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특히 송한나 대표는 중국 유학시절 본인이 탈모로 고생하던 중 직접 천연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다 창업까지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동대표는 각자의 능력과 전공을 살려 개발생산, 마케팅, 디자인으로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일당백 활약을 한다. 소비자 심리와 시장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자신이 임상실험 대상이 되어 원료에 대한 성분을 공부하며 젊은 패기답게 과감한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유명 온라인숍, 백화점, 호텔의 비품으로 대량주문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로 이들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엿보고 찾아간 기업이 기린화장품의 이병준 회장이다. 기린화장품은 20년간 두피관리 샴푸와 염색약 등 화장품 연구생산개발까지 자체 공장을 갖춘 오랜 경험이 있다. 젊은 감각의 글로벌 마케팅과 함께 성공전략을 마련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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