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에 휴양, 스포츠, 힐링을 위한 대규모 복합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1500억원을 들여 제2의 보문단지로 육성될 가칭 ‘북경주 관광단지’다.
북경주 관광단지는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일원 90만9700㎡에 전통한옥지구(전통한옥체험 숙박시설), 체육시설지구(18홀 골프장), 편의시설지구(농수산물판매장, 편의점, 주차장 등), 휴양콘도형 숙박시설지구, 휴양·문화시설지구(오토캠핑장, 야영장, 산악자전거코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사업자인 ㈜선리치골프클럽은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북경주 관광단지는 올해 사업신청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북경주 관광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2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정규직 170명, 일용직 5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많은 역사적 유적과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북경주관광단지 조성으로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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