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9년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기호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장애인 문학인재 발굴 프로젝트 ‘제11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은 장애인의 잠재된 문학적 능력과 역량을 발굴하고 장애에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전통 있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제11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의 응모부문은 운문(시, 장시, 동시)과 산문(단편소설, 동화, 수필)이다.
주제는 ‘공항, 여행, 꿈, 장애인인권 또는 자유주제’로 한다.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우편(인천시 중구 매소홀로10), 전자우편, 팩스를 통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수상작은 대상(1명)에 상장과 함께 상금으로 200만원, 금상(2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50만원, 은상(3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70만원, 동상(3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30만원, 가작과 장려상(각 5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만원을 받는다.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수상자는 4월 11일 오전 9시 복지관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수상자에게 개별안내된다. 시상식은 4월 17일 오전 10시 그랜드하얏트호텔인천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주최측은 지방에 거주하는 수상자들을 위해 전일부터 1박 2일 호텔 숙박과 인천 관광지, 볼거리 투어를 진행하면서 먼거리 거주 장애인의 시상식 참석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공모전이 진행될수록 작품들의 질적 향상과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사연의 작품들과 내용에 대한 표현 기법이 발전되면서 장애인 문학 공모전을 통해 문학적 재능 발휘의 기회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이 장애 인권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다양한 문학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었던 많은 장애인들의 응모를 기대하며 입상작은 ‘해누리문학 vol.11’ 작품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www.jgwelfare.or.kr) 및 블로그를 참조하거나 가족문화지원팀(032-880-24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