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실력과 함께 인성 함양을 중시하는 서강SLP가 연중 나눔 캠페인 ‘2018 Share&Grow’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캄보디아, 네팔의 빈곤층 학생들과 김포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총 1041만8341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1,176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SLP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8가지 덕목(질서, 정직, 배려, 존중, 협력, 나눔, 공경, 감사)을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이 덕목 실천을 통해 모은 용돈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마무리 하면서 진행된 이벤트 <캄보디아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어요!>를 통해 SLP는 지난 12월 SLP 학생들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도서를 기증 받아 총 370권의 책을 캄보디아 하비에르 학교 도서관으로 보낸 바 있다.
서강SLP는 예수회와 서강대학교의 교육 철학을 이어 받아 전인적 탁월함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어교육과 함께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는 SLP는 2014년부터 나눔 캠페인을 시작, 올해 다섯번째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처인 네팔 모란 기념 학교와 캄보디아 하비에르 학교는 교육의 기회를 얻기 힘든 절대 빈곤층의 자립을 위해 예수회가 설립, 운영하고 있는 학교다. SLP 학생들이 전달한 기부금은 각 학교 5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장학금과 도서, 수업 교구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2018년 캠페인부터 기부처로 추가된 김포 이주 노동자 쉼터 ‘이웃살이’의 다문화가정 공부방 학생들에게는 야외 현장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체험비가 지원되었다.
㈜서강교육그룹 배영길 대표는 “학문적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탁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 기관의최우선적 사명”임을 강조하며, “어렸을 때부터 세계가 하나라는 연대감을 배우고 나눔에 직접 참여해 보는 경험들은 SLP 학생들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힘이 되어 줄 것”임을 강조했다.
교육의 사회환원을 위해 (재)꿈드림재단을 설립하고 국내외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서강교육그룹은 2019년에도 Share&Grow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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