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7년차 남자친구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결혼 의사를 밝혔다.
황보라는 1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쩌다, 결혼’ 언론 시사회를 마치고 간담회에 참석해 “결혼을 한다면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와 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라의 남자친구는 차현우. 두 배우는 7년째 열애 중이다.
차현우는 원로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다. 자신처럼 성을 바꾼 가명으로 활동하는 배우 하정우(배우 김성훈)의 동생이기도 하다.
황보라가 공식석상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밝힌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차현우와 오랫동안 열애 중”이라며 “늘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이 방송에서 “내가 서핑 도중 다쳤는데, 차현우가 놀라 달려왔다”며 “그때 차현우가 피를 흘리면서도 나를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 진짜 날 목숨 걸고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꼈다”고 했다.
배우 하정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생 차현우의 근황을 말하며 “동생은 결혼할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다. 차현우와 황보라의 결혼을 기정사실화한 발언으로 대중에게 해석됐다.
김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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