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13일 총회를 통해 해산하고, 영덕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창립총회를 통해 공무원노동조합으로 전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노조전환을 찬성했으며 제1대 노조위원장에는 김상욱 씨가 선임됐다.
김상욱 초대위원장은 “조합원의 권익 증진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일터 조성은 물론 조합원들의 복지 수준 향상과 신규직원들의 길잡이 역할 등 조합원들의 신뢰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겠다”며 “조합원 개개인의 다양한 소리와 생각을 수용하고 조율해 노동조합의 뜻이 집행부에 관철되도록 말이 아닌 발로 뛰는 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직장협의회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노조 전환 찬·반 투표에서는 공무원 유권자 수 524명 중 494명(94.2%)이 참여한 투표결과, 찬성 419표(84.8%) 반대 67표(13.6%) 무효 8표(1.6%)를 기록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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