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대표음식 축제인 8회 3·3데이 삼겹살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서문시장 청주삼겹살거리에서 열린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문시장 삼겹살축제는 청주서문시장상인회(회장 이승진)가 청주 삼겹살과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 청주 삼겹살거리를 전국에 알리고자 해마다 열고 있다.
상인회는 삼겹살거리가 조성된 2012년부터 숫자 '3'이 겹치는 3월3일을 삼겹살데이로 이름 붙이고 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사흘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1일 사물놀이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돼지 한 마리 요리경연대회, 삼겹살 무료시식회, 야시장, 2일에는 김봉곤 훈장 축하공연, 포크빌리지가요제, 전통놀이 체험, 3일에는 포크빌리지 가족 그림 그리기, 황금돼지를 찾아라, 비비큐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삼겹살을 좋아하는 많은 시민이 찾아와 삼겹살을 마음껏 즐겨주시고 365일 축제의 거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서문시장은 지난 50여 년간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였고, 청주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을 청주 대표음식으로 특화해 관광 명소화하고자 서문시장을 삼겹살거리로 조성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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