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아내 김우림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정겨운의 이혼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방송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정겨운’과 ‘정겨운 이혼’이 나란히 랭크됐다. ‘정겨운 이혼과정’ ‘정겨운 전 부인’ 등도 연관검색어에 올랐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정겨운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이혼의 아픔이 있었는데 어떻게 출연을 결심하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정겨운은 “사실 되게 망설였다”며 “스페셜 MC로 나온 뒤 의외로 나에게 관심이 많았다. 또 악플도 많았다. 아예 다 밝히도록 나와 보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정겨운은 지난 2014년 4월 3년간의 열애 끝에 1살 연상인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2’에서는 아내에게 편지로 “당신과 결혼한 게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다. 죽어서도 사랑하겠다”고 고백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6년 정겨운이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사유에 대해 정겨운은 결혼 초부터 성격 차이로 힘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아내는 정겨운이 평소 가정에 소홀하다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었다. 두 사람은 그해 5월 조정과정 없이 합의 이혼했다.
정겨운은 이후 2017년 4월 10살 연하의 일반인인 현재의 아내 김우림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혼 1년 만에 불거진 열애설 때문에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정겨운은 1년 열애 끝에 2017년 9월 결혼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다른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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