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2월11일 월요일 아침 출근길도 여전히 춥습니다. 그러나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지만 건조한 날씨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11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서해상에서 해수면과 대기 하층의 온도차인 해기차에 의해 발생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09시)까지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3㎝, 예상 강수량은 5㎜미만으로 많지 않습니다. 여전히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영서북부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는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도 영하 6.1도까지 떨어졌고 강원도 춘천이 영하 4.7도, 강릉이 영하 0.3도, 인천이 영하 5.3도, 수원이 영하 5.8도, 청주 영하 4도, 안동 영하 1.8도, 대전 영하 4.8도, 대구 영하 0.5도, 부산 1.7도, 창원 0.2도, 제주 3.7도입니다. 그러나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서울과 인천, 수원이 각각 2도, 춘천이 4도, 청주 3도, 대전 4도, 대구 6도, 울산과 창원이 각각 7도, 부산이 8도, 제주 5도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습니다. 때문에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화요일인 내일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구름이 많고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요일인 모레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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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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