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성이 태국 방콕의 한 공항에서 보안요원의 뺨을 때려 1000바트(약 3만5000원) 상당의 벌금을 물었다.
방콕포스트는 한국 여성이 지난 26일 밤 11시쯤 방콕 수완나품 공항 출국장에서 보안요원이 보안 검사를 위해 금속탐지기를 사용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며 보안요원의 얼굴을 가격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한국인 남성과 또 다른 보안 요원이 여성을 제지하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 여성은 검색대를 통과할 때 경보가 울렸고, 직원들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재검사를 요청하자 불쾌함을 표하며 검사를 거절하다 직원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보안요원은 이 여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태국 경찰은 폭행죄로 벌금 1000바트를 부과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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