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설 연휴인 다음달 2~6일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재난재해, 교통, 소방, 의료·식중독, 급수, 청소, 가축방역 등에 8개 반을 편성해 12개 부서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다음달 1일까지는 전통시장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의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행선지의 시내버스를 증차(6개 노선 46대)하는 한편 연휴기간 당직 차량정비업소도 운영한다.
현재 주요 교차로·교량 등에 제설함 1217개소와 모래주머니를 비치한 시는 취약지점 287개소를 대상으로 제설담당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 특보 상황은 재난문자를 통해 실시간 전파한다.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명절 연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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