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쌍둥이 형제를 불참시킨 뒤 종적을 감춘 20대 엄마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이 이 여성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쌍둥이 형제의 소재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24일 자신의 쌍둥이 형제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소재 확인을 거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상 방임)로 A씨(2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영암군 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쌍둥이 형제를 참석시키지 않는 등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2년 11월 미혼인 상태로 쌍둥이 형제의 출생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쌍둥이의 소재를 묻는 경찰에 답변을 회피하고 출석을 거부하다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20분쯤 경기도 일산의 주거지에 있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지난 8년간 쌍둥이 형제의 병원 진료 기록이 없는 점, A씨와 쌍둥이를 목격한 영암군 주민들이 없던 점, A씨가 쌍둥이 아버지의 이름과 연락처를 공개하지 않는 점 등을 토대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A씨가 허위로 출생신고를 했거나 강력사건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쌍둥이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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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쌍둥이 형제는 어디에?···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쌍둥이 불참시킨 20대 엄마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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