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밖 싱거웠던 16강 빅매치… 호주, 우즈베키스탄 제압

Է:2019-01-22 09:02
:2019-01-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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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2019 아시안컵 4강서 만나면 지난 대회 결승전 리턴매치

호주 축구대표팀의 다섯 번째 키커 매튜 레키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아인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가진 2019 아시안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격파했다.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4강 진출권을 놓고 싸운다.

호주는 22일(한국시간) UAE 알아인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가진 2019 아시안컵 16강전을 정규시간 90분과 연장전 30분 동안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호주는 오는 26일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UAE와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는 한국과 만날 수 있다. 한국과 호주의 승부로 점철되면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의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당시 한국은 1대 2로 져 준우승했고, 호주는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의 대결은 16강 토너먼트의 최대 빅매치로 평가됐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호주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흘러갔다. 호주는 점유율 60.7%, 슛 17개, 유효슛 9개로 모든 기록에서 우즈베키스탄(점유율 39.3%·슛 7개·유효슛 2개)을 압도했다.

문제는 결정력이었다. 호주의 모든 슛은 빗나갔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역습에 실패해 필드골을 만들지 못했다. 16강전 빅매치라는 평가에 어울리지 않게 싱거운 공방만 오갔다. 연장전까지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한 양국은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의 희비는 네 번째 키커에서 엇갈렸다. 호주의 4번째 키커 아포스톨로스 지안누는 득점에 성공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의 같은 주자 마랏 비크마예프는 실축했다. 호주는 마지막 다섯 번째 키커 매튜 레키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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