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를 앞둔 5G 스마트폰에 대해 사용자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배터리 사용 시간과 발열, 내구성 등 안정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G전자는 5G 시대 본격 개막을 앞두고 ‘고객들이 원하는 5G 전용 스마트폰’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프리미엄 폰 수요가 높은 한국과 미국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앞서 5G 전용 단말기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와 우려를 알아볼 수 있는 조사다.
응답자 중 65%는 5G 서비스 이용 시 배터리 소모가 늘어나는 것을, 45%는 발열을 우려했다. 내구성(30%)과 디자인(19%)에 대한 우려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향후 출시될 5G 전용 스마트폰의 핵심이 기존보다 뛰어난 배터리와 발열 완화 장치를 기반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자인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품을 탑재하면서 얇고 가벼운 외형을 유지하는 것이 숙제”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말 발표한 조사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프리미엄 시장 위주로 5G 전용 단말기가 보급되며 2023년에는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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