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홍역 확진환자 8명으로 늘어, 인천 서구 어린이 6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확진

Է:2019-01-20 09:57
:2019-01-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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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과 인천 서구에서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면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안산시에서 5명의 홍역 확진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19일 오후 9시쯤 추가로 3명이 홍역 확진환자로 판정됨에 따라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전파 차단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환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지난 18일 오전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 어린이집 등 접촉자 400여명에 대한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과 안산단원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를 격리 조치했다.

도는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심증상자 추가 발생 시 어린이집 등원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향후 6주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전문가그룹과 경기도 보건당국, 안산시 상록보건소 및 단원보건소 감염병 대응반이 참여하는 화상회의가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돼 잠복기 설정 등 세밀한 부분에 대한 논의도 추진됐다.

도는 20일 오전 11시 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작년부터 홍역환자가 산발적으로 개별사례로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집단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 서구 건지로 소재 산후조리원에서도 지난 17일 어린이 17명 중 1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확진 환자로 판정된 데 이어 19일까지 모두 어린이 6명이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산후조리원을 폐쇄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인천시 관계자는 “추가 환자발생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퇴원시까지 유증상자의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서구보건소 감염병 대책반이 현장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역은 2차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가급적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경우 사전에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홍역 의심 증상(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안산=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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