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건강 악화 입원’ 18일 기자회견 연기

Է:2019-01-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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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구단 톈진 텐하이와 계약 문제로 대립 중인 최강희 감독이 건강 악화로 입원하면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연기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시나스포츠 등 중국 언론들은 18일 “최강희 감독의 몸 상태가 나빠져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최 감독이 현재 베이징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추후 기자회견을 다시 열어 거취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지난해 10월 톈진 구단과 추정 연봉 800만 달러(약 90억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톈진 구단의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의 슈유후이 회장 등 기업 관계자 18명이 중국 당국에 체포되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취안젠 그룹이 판매한 건강 보조 식품을 복용하고 여자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허위 광고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취안젠 그룹이 파산 위기에까지 몰리면서 구단 운영에 손을 뗐다.

운영권이 톈진시 체육국으로 넘어오면서 이름도 텐하이로 바뀌고 자금 규모도 대폭 축소됐다. 이 과정에서 구단이 최 감독에게 연봉을 8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원) 수준으로 낮추자고 하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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