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계 폭행·성폭력 여부 전수조사…이재명 “형식적 조사 되지 않도록” 당부

Է:2019-01-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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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최근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체육계 폭행·성폭력 사태와 관련 운동부가 있는 도청과 29개 시·군에 대해 피해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체육단체 성폭력 근절 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부터 경기도청에 있는 경기도인권센터에서 폭력 신고 접수 및 상담에 들어갔다.

경기도인권센터는 시·군과 협의해 시·군 직장운동본부에 대한 폭력상담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21일부터 도 직장운동부 여자선수를 대상으로 성폭력 문제에 대한 개인면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도는 2월 중순부터 도 전체 899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폭행, 협박, 성폭력, 부당한 행위 등 체육계 4대 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구체적 피해사례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엘리트 학생 선수 9709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전수 조사를 통해 적발된 인권침해(폭행·협박·성폭력·부당한 행위) 행위에 대해서는 경기도체육회 등을 통해 엄중 대처하도록 해 사고 재발을 막을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는 “형식적인 조사가 되지 않도록 가해자나 관련자가 피해사례를 조사하는 일은 없는지, 믿고 안심하고 피해사례를 말할 수 있는 환경인지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따져가며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경기도청 10개팀 74명을 비롯해 군포와 의왕을 제외한 29개 시·군 119개 직장운동부에 1001명의 선수와 감독, 코치가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수는 899명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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