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JSA, 판문점 관광 위한 출입신청 기한 짧아질 것”

Է:2019-01-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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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통일부가 진행하는 예통 절차 파주시로 예속 건의…“유의미한 답변 얻었다”

1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시 제공

“남북 교류 협력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최종환 경기도 파주시장은 1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통일, 문화, 학술, 농업 등 각 분야 전문가 20여명을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위원으로 위촉했고, 27억원 정도 조성된 남북 교류 기금을 5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며 “기금은 목적에 맞게 남북 교류 협력에 수반되는 학술, 청소년 교류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경제특구 지정에 대해서는 파주시의 특구 지정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해 시 자체적으로 특구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내용은 충실하게 마련됐다”며 “물리적, 지정학적 남북 교류 협력 상징성 등 모든 여건들이 타 시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다. 국회, 정부, 청와대에 건의하면 특구 지정 설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DMZ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정원, 통일부가 관리하는 민간인 예통(출입신청)을 시로 이관해 JSA, 판문점 지역의 관광을 큰 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등은 시가 예통을 진행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JSA, 판문점을 관광하기 위해서는 예통이 외국인은 3일정도지만 내국인은 3개월이나 걸린다”며 “현재 예통을 실시하는 국정원, 통일부와 예통 절차를 시로 예속시켜줄 것을 건의해 진전이 있는 유의미한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적인 마무리 협의를 한 후 파주시의 노하우로 예통절차를 간소화해 JSA, 판문점지역 관광을 큰 폭으로 확대하려는 계획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관광공사 설립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 시장은 “역사, 문화, 생태 등의 관광사업이 파주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체계적인 기관이 필요하다”며 “DMZ관광출장소를 관광사업소로 고도화시켰고, 향후 재정, 조직 정원 등 실무적인 검토 후에 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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