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훈 개인 사진전 ‘그림자 든 골목’

Է:2019-0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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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오는 18일부터 2월 12일까지 서울 강남역 1번출구 미진프라자 22층에 위치한 SPACE22에서 개인전 ‘Shadow Alley / 그림자 든 골목’을 연다.

사진가 강재훈은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사진 전공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 제1회 ‘강원 다큐멘타리 사진가’에 당선되었다. 리얼리티 리더스 클럽 사진가, 온빛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활동 중이다.

작가는 2010년 즈음부터 재개발되기 시작한 서울 약현(중림동,봉래동)과 만리재 주변(아현동,공덕동)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 단지와 대형 건물에 가려진 음지의 골목 풍경을 작가의 인문학적 사유로 그려내고 있다.
마지막 남은 골목마저 햇빛 스며들 틈 없이 그림자 가득하고 인적 드문 사진들은 빛의 조절과 비현실적인 명암 대비를 강조해 재개발 문제와 재개발 현장을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에 섞인 안타까움과 쓸쓸함을 표현했다.

현재 사라짐이 진행되고 있는 마을이다. 사람들이 정겹게 어울려 사는 모습이 그려졌던 골목안 풍경과는 좀 다르다.실제 골목의 풍경보다 그림자와 실루엣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인적 드물고 헐림을 앞 둔 골목이 보여주는 내면의 이야기를 시각화했다. 표현주의를 고민한 미학적 장치로서의 명암과 대비는 그림자 든 골목의 마지막 뒷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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