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전범권 국립산림과학원장이 1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충북 영동 출신인 전 신임 원장은 고려대 임학과를 졸업한 뒤 25회 기술고시를 통해 1990년 공직에 입문했다.
북부지방산림청장, 산림산업정책국장,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동부지방산림청장, 산림이용국장 등을 역임한 전 원장은 산림행정·정책입안 및 현장에 두루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임업인·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국가연구기관으로 이끌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대적·국민적·경제적 수요에 부응하는 융복합적 연구 플랫폼 정립’, ‘현장 중심의 실용연구로 국정과제 성과 창출’, ‘자율적 연구 생태계 조성과 목표지향적인 조직문화 형성’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전 원장은 “현장 중심의 실용 연구를 바탕으로 산림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싱크 탱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산림의 다양한 가치가 효과적으로 발휘되도록 각 분야 간 경계를 넘는 혁신적인 융복합 연구 플랫폼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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