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올해 신규채용 공무원 1127명을 선발한다.
강원도는 14일 2019년도 신규채용 공무원을 이 같이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8년도 당초 선발인원 1020명 대비 107명(9.4%) 늘어난 것이다.
채용규모는 7급 23명(수의 21명 포함), 8급 간호·보건 75명, 8급 연구·지도사 25명, 9급 공채 977명, 9급 경채 27명 등이다. 기관별로는 도청 58명, 시･군 1069명이다.
사회적 소수집단의 공직진출 위해 장애인(3.5%) 저소득층(2%), 기술계 고졸(경채의 23%) 채용은 별도 구분모집을 통해 의무비율을 초과해 선발할 예정이다. 장애인 수험생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라 시험시간 연장, 컴퓨터 제공, 확대 문제지 및 답안지 제공 등 다양한 유형의 시험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 강원도 공무원 임용시험은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수의 7급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은 3월 중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제2회 임용시험은 행정, 지방세, 농업, 토목, 건축 등 8․9급 공무원 대상으로 실시하며 필기시험은 6월 15일 치러진다. 면접시험은 8월 초, 최종합격자는 8월 말에 발표한다.
제3회 임용시험은 행정 7급과 경채(연구․지도직, 기술계 고졸 등)를 선발하며 필기시험은 10월 12일, 면접시험은 11월 말에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중 발표한다.
강원도는 공직에 적합한 인성을 갖춘 인재선발을 위해 필기합격자에 한해 인성검사를 실시해 면접시험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성보 강원도 총무행정관은 “강원도 신규임용 시험에 도민을 위해 봉사할 지역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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