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참모진, “의회주의 살아야 대통령 성공한다”

Է:2019-01-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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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자간담회 갖고 소통행보 밝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신임 청와대 참모진이 13일 출입기자들과 첫 오찬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의회주의를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언론과의 소통을 늘려갈 뜻을 밝혔다. 노 실장은 “제가 당 대변인 했을 때 단일기간으로 역대 최장수 대변인이었다”며 “대변인 할 때 논평했던 것을 민주당 550일의 기록이라는 이름으로 책으로 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2009년 2월부터 2010년 8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민주당 대변인을 맡았다. 노 실장은 “(기자들과) 자주 뵙겠다”고 향후 소통 의지를 밝혔다.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은 의회주의를 강조했다. 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참모들이 노력해야 한다. 당과 의회주의가 살아야만 대통령도 성공할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협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잘 소통하는 일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도 “MBC에서 일할 때도 그냥 동네 형처럼, 동네 오빠처럼 지냈다. 저를 그렇게 동네 형처럼 생각해 주시고, 전화 주시면 언제든 제가 전화를 받겠다”며 소통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일단락한 문 대통령은 오는 14일 2기 참모진이 참석하는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신발끈을 조여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개각은 2월 설 연휴 이후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설 전에 개각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후임)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할 것”이라며 “검증 과정에서 언론이 하마평을 다 실을 정도가 돼야 설 전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까지는) 보름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설 연휴 전 개각은 사실상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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